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윈도우 8 태블릿 아티브 3 한달 사용기

아이패드 2 넥서스 7 (1세대) 이어 세번째로 구입한 태블릿 아티브 3입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세일때 구입했는데 처음 며칠동안 반품할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그래서 구입한지 거의 한달이 되가는 지금에야 블로그에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

구입 이유
집에 태블릿이 개가 있는 하나를? 와이프가 물어볼 것에 대비해서 고민 많이 했던 질문입니다. 한마디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되는 윈도우 8 태블릿 중에서 간단한 노트북 겸용으로 사용하려고 샀습니다. 아이패드와 넥서스는 오피스 파일을 완벽하게 사용할 없어서 노트북 대용으로 없었습니다. 예전에 쓰던 비슷한 크기의 LG 노트북이 있지만 윈도우 7 부팅시간 때문에 차라리 데스크탑을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윈도우 8 태블릿으로 선택했습니다. 노트북 역할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 RT 대신 정식 윈도우 8 되는 모델 중에 (주머니 사정으로) 고가 모델들은 먼저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Asus Transformer Book ($400) 삼성 Ativ 3 ($500) 좁혔는데 Asus 제품은 아마존 고객평을 보니 불량률이 높은 같아서 삼성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구입 후에 곧바로 윈도우 8.1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예전에 구입해 두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설치했습니다.

가지 장점
1.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 8.1 오피스를 사용할 있습니다. 저처럼 오피스 파일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장점입니다. 화면이 작고 터치스크린을 쓰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은 어렵지만, 속도는 저가형 노트북과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부팅에 거의 시간이 들지 않아서 상당히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생각보다 키보드가 괜챦습니다. LG 노트북은 이상하게 키보드가 손에 익지 않아서 오타가 많이 났는데 삼성 아티브는 손에 붙고 오타도 안나네요. 그래서, 이메일을 쓰거나 간단한 오피스 파일 수정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3.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나 미드 보기에 좋습니다. 화면비율이 Netflix OnDemandKorea 보면 차기 때문에 누워서 영화나 드라마 보면 딱입니다.

가지 단점
1.    인터페이스는 아이패드나 넥서스에 비하면 낙제 수준입니다. 처음 윈도우 8 태블릿을 사용한 탓도 있겠지만, 인터페이스를 정말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아이패드나 넥서스를 사용할 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이질감을 한동안 느꼈습니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 졌지만, 처음 며칠 사용하면서 너무 사용하기 불편해서 반품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2.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신형 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있고, 넥서스 시리즈는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는데 비해 아티브 시리즈는 아직 가격이 높다는 느낌을 줍니다.
3.   윈도우 8 전용 앱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PC 어플을 함께 사용하는 태블릿용이 아니라서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기는 불편합니다.

한가지 문제점
충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정도 두면 전원버튼을 눌러도 바로 휴면모드에서 돌아오지 않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처음엔 벽돌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전원버튼은 누르고 있으면 다시 부팅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좋은 방법을 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